런던 오버그라운드 6개 노선의 네이밍 프로젝트입니다.

이름을 나누는 일은 곧 도시가 무엇을 기억할지 정하는 일입니다. 여섯 개의 이름이 여섯 개의 역사를 지도 위에 올렸습니다.
듀당스의 한 줄Duedance, in one line
런던 오버그라운드 6개 노선의 네이밍 프로젝트입니다. DNCO 가 도시 공동창작 방식으로 각 노선에 이름과 정체성을 부여했습니다. 노선을 가르는 일이 런던이 무엇을 기억할지 고르는 일이 됐습니다.
오버그라운드는 여섯 갈래 노선이 모두 같은 주황색 하나로 표시됐습니다. 승객은 어느 선을 타는지 이름으로 구별할 수 없었습니다. 한편 런던에는 지도에 오르지 못한 역사가 많았습니다. 공공 인프라의 이름은 그 역사가 설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름이 곧 도시가 무엇을 기억하는지를 정합니다.

DNCO 는 5개월간 도시 전역을 리서치했습니다. 소외된 집단과 잊힌 역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문가와 시민 수백 명과의 대화에서 후보를 추렸습니다.

여섯 이름은 런던이 자랑스러워하는 것들을 담았습니다. 라이오네스는 여성 스포츠, 밀드메이는 퀴어 역사와 의료, 윈드러시는 이민 세대, 위버는 이주와 패션, 서프러제트는 참정권, 리버티는 자유입니다. 각 노선에 고유한 색을 부여해 지도와 사인 시스템에 반영했습니다.

네이밍은 지도와 내비게이션 전반을 다시 짜는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름이 승객이 도시를 다르게 보게 만드는 장치가 됩니다.

크레딧: DNCO 자체 케이스 스터디에 명시. D&AD 2024 네이밍 부문 중복 수상(어워드 배치 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