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태즈메이니아의 싱글몰트 증류소입니다.

유산이 없는 브랜드가 유산을 흉내 내면 늘 두 번째가 됩니다. 라크는 흉내 대신 자기 땅을 근거로 세웠습니다.
듀당스의 한 줄Duedance, in one line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맨체스터의 LOVE 와 함께 스카치의 유산 코드를 버리고 섬의 기후를 축으로 삼았습니다. 스카치가 따라올 수 없는 자리로 대화를 옮긴 것입니다.
라크의 과제는 위스키 매대에서 서로 닮는 관성을 벗는 것이었습니다. 위스키 브랜딩에는 굳어진 신호가 있습니다. 마호가니 톤과 오크통, 창립연도, 안개 낀 계곡입니다. 이 신호는 안전하지만 서로 구별되지 않습니다. 라크는 스카치가 아니고 스카치가 되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창업자 부부는 1839년부터 서 있던 법을 뒤집고서야 섬에서 증류를 시작했습니다.

LOVE 는 스코틀랜드의 유산 코드를 전부 걷어냈습니다. 대신 태즈메이니아라는 장소를 통째로 참조원으로 삼았습니다. 전달의 축은 세상 끝의 신비로운 섬이었습니다. 스카치가 따라올 수 없는 자리로 대화를 옮긴 것입니다.

실행도 그 자리에서 구했습니다. 사진가와 영상가가 태즈메이니아에서 2주간 야영하며 빛과 지형을 담았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종달새 마스코트를 다시 그렸고, 그 형태 안에 섬의 꽃과 크레이들산의 능선을 넣었습니다. 워드마크는 섬의 잎사귀와 새 부리의 형태를 따라 다시 그렸습니다.
보틀은 같은 주장을 입체로 반복합니다. 넓은 어깨는 처음 쓰던 플라스크 형태를 잇고, 흐르는 실루엣은 나는 새의 모습을 참조합니다. 바닥의 각면은 겹친 깃털을 옮긴 것이고, 반투명한 푸른 코팅은 섬의 변덕스러운 기후를 색으로 옮긴 것입니다.


크레딧: Creative Boom 보도 기준. 에이전시 자체 케이스 스터디 미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