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국적 항공사입니다.

합병한 두 회사가 하나로 보이려면 먼저 얼굴이 하나여야 합니다. 41년 된 태극을 다시 그린 것이 그 기준점입니다.
듀당스의 한 줄Duedance, in one line
대한민국의 국적 항공사입니다. Lippincott 가 41년 만에 아이덴티티를 새로 만들며 태극을 재해석했습니다. 국적기라는 자리에서 프리미엄 글로벌 항공사로 서 있는 위치를 옮긴 작업입니다.
대한항공은 1984년 이후 41년간 아이덴티티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기존 태극 심볼은 국기와 너무 닮아 ‘펩시 로고’ 로 불렸고, 로고타입에 갇혀 있어 활용에도 제약이 컸습니다. 아시아나 합병으로 하나의 얼굴이 필요해진 시점이 겹쳤습니다. 경쟁 상대는 싱가포르항공과 JAL 같은 프리미엄 항공사이고, 겨루는 지점은 가격에서 경험으로 옮겨 갔습니다.

Lippincott 는 태극을 다시 그렸습니다. 상모놀이의 리본 움직임에서 우아함과 번영의 인상을 가져왔습니다. 이 태극은 처음으로 로고타입에서 독립해 단독으로 쓰입니다. 국기와 닮되 구별되게 만든 것이 핵심 판단입니다.

이름에서는 ‘Air’ 를 뗐습니다. 기체에 이미 맥락이 있으니 ‘Korean’ 만으로 충분하다는 논리입니다. ‘펩시 로고’로 불리던 레드는 버리고 네이비와 화이트로 정리했습니다. 오래 각인된 블루 스펙트럼은 인지를 위해 유지했습니다.

전용서체는 Dalton Maag 와 Sandoll 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캘리그래피의 획을 담은 대문자 산세리프로, 영문과 한글 모두에서 가독성을 확보했습니다. 리브랜딩은 새 기내 경험과 함께 시장에 등록됐습니다.

크레딧: Lippincott 자체 케이스 스터디에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