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첼라 밸리 팜데저트의 카페이자 로스터리입니다.

커피가 산지를 말하는 방식은 대개 맛의 언어입니다. 이 브랜드는 같은 산지를 풍경의 언어로 바꿔 말했습니다.
듀당스의 한 줄Duedance, in one line
미국 코첼라 밸리 팜데저트의 카페이자 로스터리입니다. 뉴욕의 The Working Assembly 가 사막의 풍광을 아이덴티티의 유일한 재료로 삼았습니다. 원두의 맛을 말하는 자리에 원산지의 풍경을 놓았습니다.
이 브랜드의 과제는 산지를 말하는 흔한 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커피 브랜드가 원산지를 앞세웁니다. 대개 맛과 품종, 고도의 언어로 말합니다. 그러면 브랜드끼리 서로 비슷해집니다. 창업자 두 사람은 이 계곡에서 자랐고 도시로 나갔다가 돌아왔습니다. 자기를 키운 풍경을 그대로 브랜드의 근거로 두고 싶어 했습니다.

The Working Assembly 는 유럽식 카페 문법도 도시형 커피 문법도 쓰지 않았습니다. 사막이 이미 갖고 있는 시각 언어를 그대로 재료로 삼았습니다. 색과 빛, 산의 형태가 출발점이었습니다.

전용 일러스트 체계는 이 계곡의 상징을 모았습니다. 카바존의 공룡 조형물, 벌새, 사막의 개화기, 초콜릿 마운틴의 능선, 그리고 보랏빛 노을입니다. 서체는 거칠고 단단하게 두었고, 로고마크는 모서리를 부드럽게 눌러 사막의 인상을 남겼습니다. 팔레트는 주황과 보라, 파랑, 노랑, 초록을 낮은 채도로 묶었습니다.
작업 범위는 전략과 네이밍부터 언어와 일러스트, 웹, 그리고 카페 공간 설계까지였습니다. 잔을 드는 경험과 문을 여는 경험이 같은 자리에서 나오게 맞췄습니다.


크레딧: Creative Boom 보도 기준. 에이전시 자체 케이스 스터디 미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