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바스를 가로지르는 10km 강변 산책로입니다.

장소 브랜딩의 재료는 대개 이미 그 자리에 있습니다. 문제는 만들 것을 찾는 눈이 아니라 지나친 것을 알아보는 눈입니다.
듀당스의 한 줄Duedance, in one line
영국 바스를 가로지르는 10km 강변 산책로입니다. Fieldwork Facility 가 강가 석벽에 새겨진 홍수 자국에서 시각 언어를 끌어냈습니다. 없던 것을 새로 그리지 않고 이미 새겨져 있던 자국을 드러냈습니다.
바스는 유산을 아주 잘 다루는 도시입니다. 로마 유적과 조지 왕조 건축, 제인 오스틴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는 에이번강은 오래 뒷자리에 있었습니다. 산업의 흔적과 거친 자연, 물과의 복잡한 관계는 거의 이야기되지 않았습니다. 새 상징을 얹으면 그 층은 계속 묻힙니다.

Fieldwork Facility 는 강변 건물 석벽의 홍수 자국에서 출발했습니다. 1800년대부터 사람들은 물이 찬 높이를 날짜와 선, 화살표로 돌에 새겨 왔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쉽고 훼손으로 보이기도 쉽습니다. 스튜디오는 바스로 답사를 가 하프페니 다리 아래의 자국을 찍고 그렸습니다. 그 조용한 자국이 프로젝트 전체의 시각 언어가 됐습니다.

해설은 세 갈래로 묶었습니다. 강가의 자연, 숨은 역사, 그리고 물입니다. 지역 기관들과 함께 스물한 편의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자연 일러스트는 지역 작가가 그렸고 옛 사진은 지역 소장 기관에서 가져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공사는 노퍽 크레센트와 바스 키 사이 구간에 집중했습니다. 다음 단계 예산이 이미 확보돼 있습니다.


크레딧: Creative Boom 보도 기준. 에이전시 자체 케이스 스터디 미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