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매장 ‘투썸 2.0’을 위해 만든 코어 심볼입니다.

투썸플레이스는 T와 ㅆ, ㅁ을 쌓아 기와집을 그렸지만 사람들은 ‘쫌’으로 읽었습니다. 디자이너가 넣은 뜻보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글자 모양이 이겼고, 회사는 하루 만에 대표 로고 유지를 공지했습니다.
듀당스의 한 줄Duedance, in one line
투썸플레이스가 2026년 6월 11일 프리미엄 매장 ‘투썸 2.0’용 코어 심볼을 공개했습니다. ‘TWO’의 T와 ‘썸’의 ㅆ·ㅁ을 이어 붙여 기와집 지붕선을 그렸는데, 공개 직후 ‘쫌’·‘쏨’이나 한자 巫로 읽힌다는 반응이 커졌습니다. 이튿날 투썸은 대표 로고를 바꾸지 않고 이 심볼은 투썸 2.0 자산으로만 쓴다고 알렸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대중에게 익숙한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입니다. 프리미엄 매장 ‘투썸 2.0’을 내면서 일반 매장과 구별되는 에셋이 필요했고, 대표 로고와 별도로 코어 심볼을 만들었습니다.

심볼은 ‘투썸(TWOSOME)’을 영문과 한글 자모로 풀었습니다. ‘TWO’의 T 아래에 ‘썸’의 ㅆ과 ㅁ을 이어 붙여 한국 전통 기와집을 떠올리게 하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투썸플레이스 BI 페이지의 공식 설명이었습니다.

레이디러너의 분석에 따르면 대문자 T가 한글 모음 ㅜ와 같은 모양이라 한국인에게는 전체가 ㅜ·ㅆ·ㅁ으로 읽히고, 기와집 모양으로 다듬으며 더한 가로선 때문에 ㅆ이 ㅉ으로 보여 ‘쫌’이 됐습니다. 아래의 ㅁ은 획 순서가 느껴지게 그려져 글자처럼 읽히고, 그래서 한자 巫가 떠오른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세로로 좁고 높게 쌓인 형태도 한국인이 떠올리는 낮고 넓은 기와집과 달랐습니다.

크레딧: 레이디러너(디자인 리서치 스튜디오) 분석 기사 기준. 이미지 원본은 투썸플레이스.